애완동물 키우기 꿀팁!

강아지 눈물 자국 없애는 방법

단비파파 2025. 4. 3. 15:48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가장 자주 보게 되는 외모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눈물 자국입니다.
특히 말티즈, 푸들, 시츄처럼 흰 털을 가진 견종은 눈 밑이 갈색으로 변색되기 쉬워 보호자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죠.
눈물 자국은 보기에도 지저분해 보일 수 있고, 방치하면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강아지 눈물 자국이 생기는 이유와 집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우리 말티즈 단비가 눈물 자국을 줄인 실제 경험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눈물 자국이란 무엇인가요?

눈물 자국은 강아지의 눈에서 흐른 눈물이 눈 밑의 털에 닿아
색이 변하고 뭉치면서 생기는 갈색 또는 붉은색의 착색 현상을 말합니다.
이 자국은 단순히 보기 싫은 문제가 아니라 눈물의 성분과 세균, 효모(말라세지아)가 작용하여 생기는 것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고 가려움증이나 습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 단비도 어릴 때부터 눈물이 많아서 흰 얼굴에 갈색 눈물 자국이 금세 생기곤 했어요.
처음에는 물티슈로만 닦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더라고요.
정확한 원인을 알고 나서부터 눈물 자국이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2. 눈물 자국이 생기는 원인

1) 눈물 배출 구조 문제

강아지의 눈물은 코 안으로 빠지도록 되어 있지만, 일부 소형견은 이 구조가 좁거나 막혀 있어서
눈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고 눈 밖으로 흐르게 됩니다.

2) 눈 주변 털 자극

눈 주변 털이 길거나 뾰족하게 자라나면 눈을 찌르면서 눈물이 더 많이 날 수 있어요.
이때 눈 주변 털 정리도 중요합니다.

3) 알레르기나 먼지

사료, 간식, 꽃가루, 먼지 등 외부 자극에 의해 눈물이 과도하게 흐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나 자극 요인을 줄이면 눈물도 자연히 줄어듭니다.

4) 눈물샘 감염이나 결막염

눈 주위에 염증이 있거나 결막염이 생기면 눈물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 자국도 더 심해질 수 있어요.

5) 유전적 요인

특히 말티즈, 시츄, 푸들 등은 눈물 자국이 생기기 쉬운 얼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아무리 관리해도 완전히 없어지기 힘들 수 있어요.

3. 단비의 눈물 자국 관리 경험

우리 단비는 어릴 때부터 눈물이 많았고, 눈 밑이 금방 누렇게 변해버리곤 했어요.
그 당시엔 그냥 물티슈로만 닦아주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눈 밑 피부가 붉어지고 냄새까지 나기 시작했죠.

이후 병원에서 검사해보니 알레르기성 눈물과 눈물길이 좁은 구조가 원인이었습니다.
그 이후 단비를 위해 꾸준히 관리 루틴을 만들었고, 몇 주 지나자 눈 밑이 확실히 깨끗해졌어요.
지금은 하루 한 번 관리만 해줘도 자국이 거의 생기지 않아요.

4. 눈물 자국 없애는 기본 관리법

1) 매일 눈물 닦기

부드러운 화장솜에 따뜻한 물이나 눈 전용 세정제를 묻혀
눈 밑을 조심스럽게 닦아줍니다.
절대 세게 문지르지 말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2) 털 정리하기

눈 주변 털이 길면 눈을 자극하므로
눈가 주변 털은 짧게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찌르는 털은 미용사나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다듬어주세요.

3) 사료와 간식 바꾸기

간혹 고단백, 색소가 많은 사료나 간식이 눈물 분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물 개선용 저알레르기 사료로 바꾸면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4) 실내 먼지와 알레르기 원인 줄이기

먼지, 향이 강한 방향제, 세제 성분에 민감한 아이들은
환경만 바꿔줘도 눈물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전용 눈물 자국 제거제 사용

강아지 전용 눈물 제거 패드나 세정제는
자극 없이 눈 밑을 청결하게 유지해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눈물 자국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

눈물 자국을 오래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눈 밑 피부가 습해져서 염증, 습진 발생
  • 말라세지아 곰팡이 감염
  • 악취 발생
  •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려움
  • 흰 털이 노랗게 변색

단비도 예전에는 눈 밑 털이 항상 축축해서 자꾸 긁거나 앞발로 눈을 비볐어요.
그 결과 눈 주위 털이 엉키고, 냄새도 심해져서 병원에서 항진균제를 처방받은 적도 있었죠.

6. 눈물 자국 예방을 위한 루틴 만들기

  1. 하루 1회 부드럽게 눈가 닦기
  2. 눈 주변 털 정리 주 1~2회
  3. 알레르기 사료 또는 무첨가 간식 선택
  4. 실내 습도와 공기 청결 유지
  5. 병원 검진으로 눈물샘 건강 확인

습관처럼 매일 조금씩 관리하는 것이
한 번 생긴 눈물 자국을 없애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마무리하며

강아지 눈물 자국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단순 미용 문제가 아니라
건강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말티즈처럼 눈물 자국이 잘 생기는 견종일수록
생활 속 작은 관리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단비도 예전에는 눈 밑 털이 갈색으로 물들어 있었지만,
지금은 매일 닦고 식단 조절만으로도 깨끗한 얼굴을 유지하고 있어요.

눈물 자국이 있다면 오늘부터라도
하루 5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줄 거예요.